▶ 주의회 민주-공화당 합의…3개 카운티 주민 대상
민주-공화 양당은 퓨젯 사운드 지역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총 160억달러를 투입,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의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하원 민주당과 상원공화당이 도출해낸 이 합의에 따라 주의회는 재원마련을 위한 세금인상안을 올해 주민투표에 상정할 예정이다.
주의회는 게리 락 주지사가 제안한 개스세를 갤런 당 9센트 인상하는 방안을 포함한 장기 교통개선안 심의를 둘러싸고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락 지사와 의회 지도자들은 기존 세원만으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각종 교통관련 사업의 추진이 어렵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의회는 도로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3개 카운티에서 차량세 1백달러 부과와 함께 주차세 신설, 도로 및 트랜짓 세금을 각각 0.5%씩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현재 추진중인 도로개선사업에는 I-5, I-405 등 고속도로와 시애틀 부두를 관통하는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고가도로)의 개·보수 공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