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명이 반년간 순찰·세관·출입국관리 업무 지원
블레인을 중심으로 하는 워싱턴주-캐나다 접경지역의 경비강화를 위해 59명의 주 방위군과 헬기 등이 곧 투입된다.
팻 머리 연방 상원의원(민주·워싱턴주)은 오는 15일부터 6개월간 투입될 방위군은 세관, 국경순찰 및 출입국관리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리의원은 이 같은 조치가“궁극적인 대책은 못 되지만 국경 경비를 보강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자신이 추진해온 요구사항이 관철됐다고 말했다.
릭 패터슨 주 방위군 대변인은 구체적인 배치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곧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11 테러사건이후 연방정부가 국경지역 경비강화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가운데 워싱턴주 출신 연방의원들은 캐나다와의 국경지역 인력증강을 촉구해왔다.
특히, 이민국과 세관직원이 검색강화업무로 인해 초과근무가 계속되면서 피로가 누적돼 인력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한편, 심한 정체를 빚고있는 캐나다 국경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정기적으로 국경을 통과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검색제도가 곧 실시된다.
미국·캐나다 양국 정부는 컴퓨터 자동인식시스템인 ‘넥서스(NEXUS)’를 도입, 블레인과 더글라스(BC) 검문소에서 조만간 실시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