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덴버·보스턴 노선 취항

2002-01-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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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항공, 불황 속 틈새시장 노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알래스카항공이 4월 14일 보스턴 노선에 이어 28일 덴버노선에 각각 논스톱 항공편을 취항시킨다.

알래스카 항공은 9·11테러사건 이후 승객이 크게 감소하는 와중에도 틈새시장을 노려 노선을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감원을 실시한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알래스카항공은 6억6천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불황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업계는 주요 항공사들의 운항축소가 알래스카에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통신 및 첨단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보스턴 취항은 상당한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잭 월시 대변인은“우리는 항상 가능성을 찾고 있다”며 테러사건 이후 시애틀-덜레스(워싱턴DC)노선과 LA에서 캐나다의 캘러리와 앨버타를 연결하는 노선 등에 취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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