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퀴엄 교사들 파업돌입

2001-11-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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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료 지급 요구...26개교 수업 중단

호퀴엄 지역 교사들이 건강 보험료 인상문제를 둘러싼 임금교섭이 결렬되자 26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교사들은 주 정부가 지원을 중단하는 월 35달러의 건강 보험료 추가비용을 교육구가 커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매우 희귀한 교사들의 파업으로 이 지역 6개 공립학교의 2천2백여 학생들이 현재 수업중단 사태를 맞고 있다.
한 교사는 사태가 이렇게까지 악화될 줄 몰랐다며“교육구가 교사들의 요구를 도외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1백여명의 교사들은 교육구가 일선 교사들의 고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교육구 관계자들은 주 정부의 중재자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임금협상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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