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 해안 조개풍년

2001-09-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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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토리아 등지, 수 십 년만에 최고 수준

조개채취 시즌을 앞둔 오리건주 북부해안에 올해 대풍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스토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바닷가에는 조개 채취자들로 크게 붐빌 조짐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맛조개가 기록적인 흉작을 보였었다.
워싱턴주 야생 어류국(WDFW)의 댄 아이레스는“새끼 조개가 이렇게 많은 줄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 3년 이상 된 큰 조개의 양은 그리 많지 않고 고온에 민감한 새끼조개의 생존률도 5%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새끼조개가 평방미터 당 평균 63마리씩 발견되기는 수십 년만에 처음 보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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