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정부에 항의 서한 운동

2001-07-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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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한청연, 위안부 집단소송 관련

종군 위안부 출신 생존자 15명의 대 일본정부 소송건과 관련, 부시정부가 일본정부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어 재미 한인청년연합이 이에대한 미국정부의 공식 입장을 묻는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미전국적으로 펼친다.

재미 한인청년연합의 윤재중 회장은 “위안부 소송과 관련, 일본정부에 동조하는 공식입장을 법원에 보내어 소송기각을 요청한 부시행정부와 국무성, 법무부에 깊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미국정부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반대입장을 강력히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 파웰 국무장관과 법무부 앞으로 보낼 편지는 15명의 한국·중국·대만·필리핀의 종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2000년 9월18일 일본정부에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송반대 입장을 표명한 미국정부가 정의와 인권존중의 편에 서 주길 요구하고 있다.

시애틀 지역에선 시애틀 한청연(사무총장 이정주)가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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