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스 등 요구... 라스베가스 식 도박은 곤란
도박꾼들에게 인기 있는 미니 카지노에서의 전자 블랙잭 등 카드게임 허용여부를 둘러싸고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주 도박위원회는 인디언 원주민들이 운영하는 카지노와 마찬가지로 시중의 미니 카지노에서도 전자카드게임을 허용하도록 결정할 예정이다.
킹 카운티의 론 심스 행정관등 정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워싱턴주에 라스베가스식 도박이 성행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심스와 놈 말랭 검사, 데이브 라이셔트 셰리프국장은 공동명의로 도박위원회에 공한을 보내“확고한 정책이나 여론수렴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의 전면적인 도박허용을 크게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박위원회는 법개정을 통해 실제 카드대신 스크린을 통한 전자카드게임을 허용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상태다.
위원회 측은 전자도박이 게임에서 예상되는 속임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 앞으로 허용여부를 두고 당국자들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내의 62개 미니카지노는 지난 1년 동안 2억4천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