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알래스카 통상교류 확대

2001-07-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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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록 총영사, 방한 사절단에 본국 경제 브리핑

문병록 시애틀 총영사는 지난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를 방문, 주정부 당국자들과 한-알래스카 간 통상교류 확대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문총영사는 6월 30일부터 5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주 정부 무역투자 사절단에게 본국 경제동향 및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쌍방간에 통상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총영사 일행은 6월28일알래스카 세계문제 협의회와 주정부 무역개발국이 공동 주관한 한국경제설명회에도 참석, 원유가 폭등으로 인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알래스카 유전 개발에 본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회의에서 문총영사는 한국의 첨단기술이 알래스카의 풍부한 천연자원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총영사 일행은 천연개스 개발과 관련, 천연자원부 마티 루더포드 부장관을 예방, 본국 기업의 사업 참여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한편, 한인 기업인을 포함 본국 지상사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차 통상·투자 및 관광진흥 확대회의에서 문총영사는 업체의 애로사항을 전해듣고 정부차원 지원을 약속했다.

알래스카 방문 마지막 날인 30일 문총영사 일행은‘북극권회의’존 도일 사무총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도일 사무총장은 북극권 개발 및 환경보존을 위해 9월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릴 회의에 한국대표단 참가를 공식 요청했으며 문총영사는 긍정검토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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