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인 진료 서비스 성업

2001-07-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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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들 주고객, 24시간 전문의사 대기...왕진도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반병원을 기피하는 부유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1:1 치료를 제공하는 특급 의료서비스 사업이 시애틀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팀 닥터를 역임한 하워드 마론은 올해 초 파트너 한 명과 함께‘MD2’를 개업,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보험비용 외에 1~2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면 특급 진료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받고 비밀도 절대 보장된다.


시애틀과 벨뷰에 클리닉을 운영하는 MD2의 두웨인 다브로윗츠 대표는 대부분의 고객은 노출을 꺼리는 대기업 총수라고 귀띔했다.

그는“회원 고객들은 45~65세 연령층의 재력가들로 병원예약을 하고 기다리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최근 개업한 시애틀 메디칼 어소시에이츠와 루이스&조 데어 센터 등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리닉들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개 업체의 의사들은 고객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필요시 왕진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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