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학생 그림을 포스터로

2001-07-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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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마 축제, 배보미양 작품 선정...2위도 한인학생

올해 타코마 다민족 축제 포스터에 한인 학생이 그린 그림이 선정됐다.

타코마 클로버파크 고교 10학년인 배보미(미국명 섀논·사진)양은 한국·중국·인도 등 각국 고유의상을 입은 5명의 어린이들이 손잡고 있는 포스터를 그려 피어스 카운티의회·메트로파크 등이 주최한 포스터 대회에서 1등상을 받았다.

배양이 그린 포스터는 T셔츠와 트랜짓 버스 등에 부착돼 축제 홍보용으로 쓰여지며 축제 로고로도 사용된다.


타코마서 운수업을 하는 배선목·현옥씨의 딸인 보미양은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나 공식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40여명이 응모한 이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2등도 한인 학생인 크리스틴 신양(커티스 고교 졸업)이 차지했다.

오는 28부터 2일간 타코마 라이트 파크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선 각 나라별로 음식부스가 마련되고 음악 및 민속무용 등이 공연되며 민속공예품도 판매된다.

한인사회에선 샛별무용단 및 한국서 초청된 무용단들이 공연해 왔으며 대한부인회가 한국 음식을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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