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한국어 강좌 재정비

2001-04-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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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한인 유치 위해 별도 클래스...여름 집중 프로그램도

침체됐던 워싱턴 대학( UW)의 한국어 프로그램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일본어, 중국어 등 다른 동양어 프로그램은 헤리티지(heritage)반과 비 헤리티지(Non-heritage) 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나 한국어는 한인학생들과 비 한인학생들을 한반에서 함께 가르쳐 비 한인학생들이 점차 줄어드는 실정이었다.

비 한인학생 감소로 학교지원이 점차 줄어들자 한국어 프로그램 담당자인 김수희 전임강사는 올해부터 헤리티지반과 비 헤리티지반을 분리, 외국인 학생 유치작전을 펴고 있다.

현재 UW 한국어 프로그램엔 헤리티지반 3클래스, 비 헤리티지반 2클래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클래스마다 15~20명이 등록돼 있다.


김씨는 매년 여름 실시되는 아시아 언어 집중 프로그램(Intensive Asian Language Course)에서도 두개의 한국어 반으로 나누어 강의할 계획인데 적어도 한반에 10명씩은 등록해야 계속적으로 학교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한인 고교생도 여름 집중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제2외국어 수강으로 대학진학에 도움을 받게 된다며 한인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여름 집중 아시아 언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동안 매일 4시간씩 강의, 학생들이 1년 동안 배울 양을 3개월에 수료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UW 한국어 프로그램에는 김씨 외에 5명의 조교가 가르치고 있다.

문의 (206)543-7487, 또는 e-mail: koreanlg@u.washington.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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