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0년 후 은퇴할 사람들은 적어도 1백만달러의 목돈을 적립해놔야만 은퇴 후 지금의 중산층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노후계획이 없는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치밀한 계획을 세워 필요한 은퇴 자금을 스스로 마련해야한다.
장기적인 은퇴자금 마련 계획에는 지출 억제가 필수요건이다. 덜 쓴 금액만큼 은퇴 자금에 더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요령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
▲ 새 자동차 구입 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차를 고쳐 쓴다. 새 자동차를 사면 월부금 외에 1년 이내의 감가상각비만도 평균 3천달러는 되며 매년 내는 세금과 보험료도 헌 차보다 비싸다.
▲ 현재의 주택 융자금을 가능한 한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 받는다. 10만달러를 10%로 융자받았다면 월부금이 878달러지만 이를 8% 이자율로 재융자 받으면 모게지가 734달러로 줄어 연간 1,728달러($144x12)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이자율이 7%를 밑돌아 그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절약, 저축 할 수 있다.
▲ 매년 오르는 봉급의 인상 분을 쓰지 않고 저축한다. 시간당 50센트를 올려 받으면 연간 1040달러(2080시간x5)를 저축 할 수 있다.
▲ 외식(점심)을 삼간다.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할 경우 1달러 미만이면 된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으므로 일거양득이다.
▲매주 식비지출을 최소한 20달러씩 절약, 연간 1040달러($20x52주)를 저축한다. 가공식품들은 편리하지만 가격이 훨씬 비싸다.
▲ 술, 담배 등 기호식품에 쓰는 돈을 줄인다. 이들은 성인병의 주원인으로 각종 보험료를 훨씬 더 많이 물게 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기호식품에 돈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 크레딧 카드사용을 과감히 억제한다. 부득이하게 크레딧 카드를 써야 할 경우가 있지만 지금 경제적 여유가 없으면 무조건 쓰지 않는다.
▲ 세금유보(tax withholding)를 낮춰 돌려받는 세금이 없도록 한다. 세금환불(tax refund)은 미국 정부가 우리 돈을 무이자로 쓴 것을 되찾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본인 수입에 적합한 세금유보액을 정해서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고 거기서 발생하는 이자도 본인이 갖도록 한다.
이상의 방법들을 실생활을 통해 적용함으로써 거기서 발생하는 여유 금액을 은퇴 연금 마련을 위해 투자하자.‘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지금부터 하나 하나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면 은퇴할 때 분명히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문의: (425)316-8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