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더럴웨이에도 상담소를”

2001-03-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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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모들 호소...시애틀이나 타코마까지 가야돼


한인 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에 청소년 관련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자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 문제 상담을 할수 있는 봉사기관을 요망하고 있다.
수년간 이 지역 한인들의 상담을 맡아왔던 크리스찬 상담소가 문을 닫자 이 지역 한인들이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시애틀에 있는 생활상담소나 타코마의 대한부인회까지 찾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도 생활상담소가 페더럴웨이 지역도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있으나 상담소 자체의 인력이 모자라 진척이 늦어지고 있다.
생활상담소의 이진경소장은 TJ 고교 사건 등 한인 청소년 문제가 표면화되면서 페더럴웨이 지역 학부모들의 상담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며 페더럴웨이 사무소 개설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한인 청소년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한인 생활상담소는 아시안 상담소(ACS)와 대한부인회(KW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자녀교육 세미나서 중고생 파트를 담당, 피어스 카운티까지 서비스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대한부인회도 페더럴웨이에 사무실을 오픈했으나 주로 가정폭력·푸드스탬프·시민권반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생활상담소는 사무실을 오픈할 경우 주로 청소년 문제를 취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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