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MA 개설, 지진 피해 신속한 처리 위해
연방 긴급 재해 관리국(FEMA)은 지난 주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올림피아에 현장사무소를 개설했다. 바슬에 위치한 FEMA 지역사무소와 함께 주 재해관리국도 지진피해문제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이곳으로 임시 이전했다.
마크 하워드 FEMA대변인은 재난 현장 사무소는 부시 대통령의 지시로 조직된 긴급 대응·복구 팀의 지원을 맡게된다고 밝혔다.
바슬의 전 육군 미사일기지 지하벙커에 위치한 FEMA 지역사무소는 특수통신시설을 갖추고 핵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14.25인치 두께의 단단한 벽 구조로 지어졌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로부터 불과 10마일 거리에 놓여있는 올림피아는 의사당건물에 큰 균열이 생기는 등 많은 건물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진피해 신고는 FEMA (1-800-462-9029)가 일주일 내내 상오5시부터 하오 9시까지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