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상반기...살인사건 줄고 가정폭력은 늘어
살인, 강간, 폭행, 절도 등 워싱턴주의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셰리프·경찰국장 협회(WASPC)는 지난해 상반기 중 워싱턴주의 전체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살인사건은 15%나 줄어든 78건만 발생, 전체 범죄율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폭력범죄도 3%, 절도범죄도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혐오범죄와 가정폭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는데 가정폭력은 5%가 늘어난 2만1천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에버렛의 범죄발생건수가 17%가 늘어 새로운 우범지역으로 등장했고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이웃한 뱅쿠버도 15% 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