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월에도 비 많이 안 온다

2001-02-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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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대 예보...기온도 예년보다 2도 가량 높아

올 들어 이따금 가랑비가 내리고 찬바람도 불었지만 워싱턴주의 2월 날씨는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기상대(NWS)는 이달의 기온이 예년 평균의 40도보다 2도 가량 높고 강수량도 예년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보했다.

워싱턴주는 지난해 이맘때 20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나 지난 10월1일 이후 지금까지 겨우 12인치의 비가 내리는데 그쳤다고 NWS는 밝혔다.
NWS기상통보관은 강우량이 예년수준에 도달하려면 앞으로 9월말까지 24인치 가량의 비가 더 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온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 지난달 23일 시택공항 기온이 56도를 기록, 종전의 동절기 최고기록인 95년 겨울의 55도를 갱신했다.
하지만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에서 예년의 날씨로 회복되면 2월에 4인치 가량의 비가 내리고 기온도 40도 중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NWS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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