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딤채’기술 지원팀 방문…김치 외에 생선·육류 보관도
김치 냉장고‘딤채’가 서북미 한인사회에서도 인기를 끌자 제작사인 한국의 만도공조가 관계자들을 보내 홍보 및 기술지원에 나섰다.
만도의 김 원과장과 최강헌 대리는 딤채가 지난 93년 출시된 후 주부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업고 100만대 매출을 일구며 5대 가전제품으로 발돋움했다고 자랑했다.
미주시장에는 지난 97년 본격적으로 진출한 후 99년 220%, 2000년 410%의 초고속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고 이들은 소개했다.
딤채는 직접 냉각방식을 택하는 일반 냉장고와 달리 간접 냉각방식으로 냉장실내 온도를 -1℃~0℃로 유지, 김치의 보관과 숙성 등을 용이하게 해주며 부패하기 쉬운 생선이나 육류의 장기 보관도 가능하게 해준다고 김고장은 설명했다.
김 과장은“고장율이 0.28%로 거의 완벽하다는 것이 딤채의 자랑”이라며 잘못된 사용법으로 인한 고장이 많아 해외 소비자들의 현지교육을 위해 출장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호주 등 세계 17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딤채는 서북미 대리점인 신신백화점을 비롯 미주 3곳, 캐나다 2곳 등 5개 북 중미 대리점을 통해 한인들에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