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카운티 도서관, 각종 신간 및 ‘쉬리 ‘비디오도 마련
킹 카운티 공공도서관에 한국 도서 및 비디오들이 늘고 있으나 한인 이용자수는 크게 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킹 카운티의 바슬 도서관에 근무하는 김석우 기술 보조원은 최근 리더스 다이제스트 한국어판 및 비디오‘쉬리’, 김진홍 목사의 자전소설 ‘황무지가 장미꽃같이’등 신간 서적 및 영상물들이 많이 추가됐으나 사용자들은 별로 늘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킹 카운티 도서관에서 한국관련 서적 및 시청각 자료를 찾으려면 도서명보다는 코드 넘버로 찾는 것이 수월하다며 도서는 ‘895·7’, 비디오는 ‘VT895·7’로 시작하는 번호를 찾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킹 카운티 공공도서관은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6∼18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 및 비디오 반납 과태료를 50달러까지 감해주고 있다. 김씨는 한인들의 과태료가 타인종에 비해 많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이 캠페인은 과태료가 밀려 도서관을 더 이상 이용하지 않으려는 학생들이 계속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해주고, 자주 이름을 바꿔 새 카드를 만드는 학생들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시애틀 도서관도 각 커뮤니티의 도서관 이용률에 따라 서적구입 예산을 책정하는데, 중국이나 일본 커뮤니티에 비해 한인의 도서관 이용률이 적어 한국 관련 도서나 비디오가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