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음성가를 재즈 스타일로

2001-02-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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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균 전도사 CD 제작...‘시애틀 한인회가’작곡도

‘시애틀 한인회 노래’를 작사 작곡했던 정창균 전도사가‘기도’라는 타이틀의 재즈풍 복음성가 CD를 제작, 미주 전역에 보급하고 있다.
정씨는“한인 1세와 2세가 두루 즐겨 들을 수 있도록 복음성가를 반은 원곡 그대로, 나머지는 재스 스타일로 변주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내에서 연주 녹음된 것으로는 첫 재즈풍 복음성가인 이 CD에는‘축복 송’‘기도’‘나, 주의 믿음 갖고’등 귀에 익은 12곡의 멜로디가 코리안 심포니와의 협연으로 실려 있다.

현재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 전도사는 3개의 색소폰을 동시에 연주하는 묘기를 발휘, LA 타임스와 FOX-TV에 소개된 바 있다.
78년부터 7년간 시애틀에서 살며 시애틀 한인회가 및 재미 해병동지회가도 작사 작곡한 정씨는 지난해 한인 교계에선 처음으로‘재즈 가스펠 빅밴드’를 창단, 찬양과 전도활동을 하고 있다.
고교시절 시작한 기타를 비롯, 피아노 등 10여개 악기를 다루는 정씨는 75년 도미해 85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올스타 재즈 빅밴드와 협연하며 지휘를 맡기도 했다.
CD 구입 문의 전화: (323)939-7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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