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락지사‘에너지 경보’발동

2001-01-30 (화) 12:00:00
크게 작게

▶ 절전 촉구...대기오염 기준치 낮춰 디젤발전 허용

서북미를 강타한 에너지위기 타개책으로 고심하고있는 게리 락 지사는 주 및 지방정부에 강력한 절전을 촉구하고 각 업체의 디젤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공기정화기준을 완화하는 긴급명령을 내렸다.
주 전역에‘에너지 공급 경보’를 발령한 락 지사는“현재 주 전체가 매우 심각한 전기부족사태에 직면해있다”며 예비전력이 거의 없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경보발동과 함께 3건의 행정명령을 내린 락지사는 발전소와 전기 공급업체, 정유소 등에 대해 디젤 전기발전기의 사용을 잠정적으로 허용했다.
이러한 조치로 배기가스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전이 가능해 주내 150여 발전기들이 일제히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가와트 당 2백~3백달러에 전기를 구입하고 있는 ‘타코마 파워’는 보유하고 있는 41대의 디젤 발전기 가동으로 150달러에 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