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카 항공, 승무원 1인당 4천달러씩 지급
알래스카항공은 기내에서 발생한 악취로 건강을 해쳤다며 소송을 제기한 승무원들에게 따로 보상금을 주고 타협했다.
회사측은 기내에 새어나온 유독성 액체로 근무 중 심한 고통에 시달렸다고 주장한 26명의 승무원들에게 72만5천달러를 지급하고 화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들은 솟장에서 자신들이 근무해온 MD-80기내에서 흘러나온 기름과 수압액이 환기시설을 오염시켜 신경장애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제소한 승무원 1인당 4,068달러의 위로금을 주고 이들에 이미 지급된 19만5천달러의 보상금을 환수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한편, 알래스카항공 측은 환기시설에 기름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시설을 보강하고 무독성 기름으로 대체했다고 사내회람을 통해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