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의 밤’성황…입장료 징수 반발 없어
타코마 한인회(회장 김경곤)가 주최한‘한인의 밤’이 입장료 징수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뤘을 뿐 아니라 30여명의 신규 회원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행사시간 30분전까지 한산했던 행사장은 시작 직전 관람객이 몰려들어 만원을 이루며주최측을 안도케 했다.
김회장은“당초 예상했던 입장객 수는 500~600명”이었다며 입장료 징수에 따른 큰 반발은 없었다고 말했다. 입장료 징수가 없었던 예년 관람객은 800명 선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입장료 10달러 대신 회비 20달러를 낸 한인은 30여명이었던 반면, 입장료만 낸 한인은 단 한 명뿐이었다. 이로서 한인회는 15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글로리아 무용단의 개막공연에 이은 공식행사에서 김회장은“열심히 일하겠다”며 취임인사를 되풀이했고, 이어 16명의 참가자가 불꽃튀는 노래자랑 대결을 벌였다.
김회장은“행사성공도 자랑스럽지만 30명의 회원이 늘어난 것이 더욱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의 자발적인 회원 가입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