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론 3년 재계약…탐코, 파니아구아도 한 씨즌 더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잃은 매리너스 구단이 나머지 주축멤버들과 속속 재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매리너스는 중견수 마이크 카메론과 3년간 1,550만 달러 조건으로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시즌 2할6푼7리 타율에 78타점, 19 홈런을 기록한 카메론은 켄 그리피 Jr.가 떠난 외야 공백을 충실히 메운 점이 인정돼 다년 계약을 따냈다.
중간 계투진의 중심 축인 호세 파니아구아와 브레트 탐코도 각각 83만7천 달러와 110만 달러에 한 시즌 계약을 체결, 작년 시즌과 같은 탄탄한 계투진을 유지하게 됐다.
매리너스는 현재 연봉조정 신청을 낸 투수 폴 애보트와 3루수 데이비드 벨을 제외하고 거의 재계약을 완료했다.
루 피넬라 감독은 이들과 협상 과정을 스프링캠프 때까지 지켜보다가 재계약이 여의치 않을 경우 투수진 보강을 위해 이들의 트레이드를 구단 프런트 측에 요청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