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업허가 여부 내주 중 결정

2001-01-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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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Waytl-라디오 한국 공방, 시애틀 타임스도 보도

몇 달째 끌어오고 있는 라디오 한국 영업허가권에 대한 페더럴웨이 시의 공식 결정이 내주 중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페더럴웨이시 마틴 노드비 지목 승인 담당관은“내부적인 사정으로 결정이 한 달 가량 미뤄졌다”고 밝히고“허가 결정은 전적으로 담당국장 몫”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라디오 한국 영업허가 문제는 당사자인 시와 방송국은 물론 주류 언론 사이에도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시 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려도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타코마 트리뷴지는 일관성 없는 페더럴웨이시 행정과 시규정에 명시된 가내업 허가 요건이 불분명하다며 지난 해 기사와 사설을 통해 지적했었다.

이에 반해 시애틀 타임스는 15일‘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라디오 한국 이웃 주민의 말을 인용하며 시 당국이 규정대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도 결국 시 당국이 규정 준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단 영업허가 불가 판정이 내려지면 라디오 한국은 14일 이내에 행정 심의를 위한 공청회를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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