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버타대학‘노벨상 후보’교수, 연구팀도 함께
인간 지놈 차트 연구에 혁신을 가져다준 유전자 연결고리의 공동 창안자인 캐나다의 세계적인 유전학자가 워싱턴대학(UW)에 합류했다.
UW는 노만 도비치 박사가 자신이 속해있던 앨버타대학 연구팀의 일부 과학자들과 함께 UW에서 연구 및 강의활동을 하게됐다고 공개했다.
지난 14년간 앨버타대학 교수로 재직해온 도비치 박사는 이 대학의 연구지원금이 고갈된 상태라 UW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의 유전자 연구팀 35명 가운데 6명이 그를 따라 UW로 옮겨왔고 다섯 명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봄 연사로 UW에서 초청강연을 한 적이 있는 도비치 박사는 지난해말 UW의 정식제의를 받고 옮겨오기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앨버타대학의 전 산학협동 책임자인 제임스 머리 박사는 도비치와 같은 세계적인 학자를 미국에 빼앗기게 된 것은 수치라며 “그의 연구능력은 노벨상 수상 감인데, 만일 수상할 경우 그 상이 미국에 돌아갈 판”이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