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켄에서 일본인 어학연수생을 납치 강간한 세 명의 기소자에 대한 재판을 공개하라고 언론이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지신문인「스폭스먼-리뷰」지와 AP통신은 향후의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하려는 피고 측의 입장에 반대한다며 법원에 이의서를 제출했다.
언론사를 대리한 두안 스윈튼 변호사는“형사기소자의 권리와 마찬가지로 일반인들도 형사재판의 공정하고 공개적인 재판과정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한 결정을 금주 내에 내릴 예정인데, 두 차례에 걸쳐 다섯 명의 일본인 유학생을 납치한 이들의 범행은 이미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