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 마라톤 협상...직장복귀 문제 등 쟁점 합의
시애틀 P-I에 이어 시애틀타임스 노조도 회사측과 임금계약 안에 잠정 합의, 한달 반 동안 끌어온 양대 신문사의 파업사태가 완전 해결될 전망이다.
워싱턴 DC의 패티 머리 연방상원의원 사무실에서 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노사 양측은 합의문 작성에 돌입,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 대변인 케리 커프린은 회사측과 서북미 신문 노조는 이날 중 최종적인 협상 안을 마무리짓고 파업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반스 연방중재위원장의 도움으로 협상을 벌인 양측 대표는 쟁점으로 남아 있던 파업 참가자의 직장복귀 문제를 해결했다고 커프린은 말했다.
파업중인 직원 전원이 복귀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언급한 그는“협상이 최종단계에 왔다”며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양측이 잠정적인 협상타결을 이룸에 따라 그 동안 구독 및 광고 보이콧 캠페인을 벌여왔던 노조는 이를 전면중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