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승인, 콜롬비아 강 하류에 보호구역 추진
워싱턴주 토착 인디언인 치눅 부족이 20여년간의 투쟁 끝에 마침내 연방정부로부터 정식승인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3년전 소관 부서인 인디언 행정청(BIA)에 자치정부 승인을 요청했다가 기각당한 뒤 무려 4천 페이지에 달하는 증빙서류를 제출, 치눅 부족의 존재 사실을 증명했다.
서남부 워싱턴 인디언 부족연맹의 게리 존슨회장은 치눅 부족의 승인은 인디언 조상을 포함한 모든 부족원의 승리라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승인에 따라 2천여명의 치눅 부족은 교육 및 의료혜택을 받게됨과 동시에 콜롬비아 강 입구 지역에 보호구역을 설치하고 카지노 설립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