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격 경위 조사중...피살자는 한때 한국서도 근무
지난 1일 새벽, 스페이스 니들의 송구영신 불꽃놀이 축제가 끝난 후 난투극 끝에 군인을 사살한 10대 두 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17세와 18세의 이들 용의자가 가족과 변호사를 대동하고 시애틀경찰국에 자진 출두,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메이플 밸리 거주자로 밝혀진 이들을 폭행 및 살인혐의로 즉시 구속하고 싸움도중 권총을 발사한 경위를 집중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다운타운의 데니웨이 인근 주유소 주차장에서 휴가 나온 포트 루이스 기지 소속의 패트릭 프란츠 일병과 몸싸움을 벌인 후 추격해온 프란츠를 권총으로 사살했다.
사건발생 당시 주위에 있던 많은 구경꾼들이 비디오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로 사건현장을 생생하게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프란츠는 남가주 출신으로 지난 99년 입대한 후 한국에서도 잠시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