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진 2명 신원 밝혀져...대피자들 재입주 시작
소방당국은 두 명의 희생자와 한인 조형철씨 가족을 포함한 50여명의 이재민을 낸 에드먼즈 아파트의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에드먼즈 소방국의 케빈 테일러 대변인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 새벽 발생한 이 화재에 대해“현재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있다”고 밝혔다.
쇼어라인과 에드먼즈 경계지역에 위치한 퍼데일 빌리지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 화재로 조씨의 아파트 등 3유닛이 전소하고 다른 9 유닛도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관들은 불이 처음 K동 106호의 거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불길이 삽시간에 이웃 유닛으로 번져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사망자의 신원파악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106호에 거주하는 조 클러니(21)와 제시카 행크스(20)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화재 이후 24개 유닛의 입주자들이 대피했으나 이들 중 비교적 피해가 적은 17 유닛의 거주자들은 곧 재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