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30% 증가, 취급품목 확대전략 주효
세계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컴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일반소매점들과는 달리 올해 연말샤핑시즌 기간에 30%의 판매고 신장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지난달 10일부터 이 달 23일까지 총 3천1백만 점의 물품을 판매, 지난해보다 판매건수가 3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적이나 CD, 비디오 등 주력 상품 외의 상품 판매도 호조를 보여‘조지 포먼 그릴’의 경우 불티나게 주문이 이어졌다.
홍보팀장인 에밀리 글래스맨은 크리스마스 직전에 주문이 몰렸으나 99% 이상의 물품이 제때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을 통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나름대로 인기판매 품목이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들은 아마존이 ‘토이져러스’ 등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인기품목을 제때에 확보하는 전략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