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스, 서부지구 1위 킹 제압…17점 차 극복 대역전승
시애틀 수퍼 소닉스가 20일 키 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게리 페이튼의 트리플 더블과 루벤 패터슨의 효과적인 수비에 힘입어 89대85로 승리했다.
지난 달 25일 폴 웨스트팔 감독 지휘하에 새크라멘토에 24점차로 대패한 소닉스의 이날 승인은 악착같은 수비와 적절한‘웨버 약올리기’였다.
웨스트팔 감독 시절 별볼 일 옶었던 패터슨은 이 날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전력의 반인 크리스 웨버를‘손과 입’으로 마크했다. 뛰어난 실력에도 자기 감정을 제어 못한 웨버는 비록 20점을 기록했으나 패터슨의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을 연발했다.
2쿼터 한 때 17점까지 뒤진 소닉스는 3쿼터 라샤드 루이스의 3점포와 더블 클러치 슬램덩크로 부활, 3쿼터 종료 때는 오히려 71대69로 앞섰다.
그러나, 서부지구 1위팀인 새크라멘토는 4쿼터 들어 특유의 속공을 구사, 종료 5분전까지 85대78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거두는 가 했다. 하지만, 킹스는 이 후 5분동안 단 한 점도 얻지 못하고 소닉스에 12점을 내줘 역전패를 당했다.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이 날 승리로 지휘봉을 건네 받은 후 8승3패를 기록했으며, 소닉스는 14승12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5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