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스코트 비즈니스」각광

2000-07-14 (금) 12:00:00
크게 작게

▶ 연예인, 장례행렬 호위등 수요 크게 늘어...비번 경관 채용

국빈급 요인의 경호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모터사이클 에스코트 서비스가 장례행렬이나 연예인 호위 등에 활용돼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에 설립된 시애틀의 아메리칸 모터 에스코트(AMEI)는 사업확장을 위해 벨뷰와 스포켄의 소규모 회사들을 인수해 시애틀 지역 최대 에스코트 사업체로 부상했다.

AMEI는 6월 한달 간 시애틀 센터의 EMP 개관행사에서 공연한 블루스 가수 제임스 브라운 등 모두 220명에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달 말에 마감한 AMEI의 99회계연도 매출실적은 40만달러. 장비구입 등 초기 투자비용은 9만달러에 불과했다.

AMEI는 현재 BMW나 할리 데이빗슨, 카와사키와 같은 경찰 순찰형 모터사이클 63대와 55명의 운전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비번중인 경찰관들로 구성돼 있다.

회사 관계자들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례행렬 에스코트는 교통통제와 교회 또는 장례식장에서 묘지까지의 에스코트를 포함해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