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능 개발환경국’ 비리조사

2000-07-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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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 카운티 의회, 비효율적 건축허가 업무 등 비난 따라

킹 카운티 의회는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개발 환경국(DDES)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DDES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한 한 민간감시단체는 개발관리자들의 건축허가업무 집행능력에 있어서 신뢰성이 결여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68%는 DDES업무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고 76%는 쓸데없는 일에 과다한 시간이 소비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래리 필립스 카운티 의원은 감사 및 직원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점을 오랫동안 우려해왔다며“부동산 소유자나 환경보호주의자, 개발업자 등에 대한 합당한 서비스는 개발환경국의 주요업무”라고 지적했다.

폴라 아담스 DDES 공보국장은, 그러나 직원들이 건축허가 처리업무를 비효율적인 자세로 일관했다는 지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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