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695로 교통인력 대폭 감축

2000-06-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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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 운전자 포함...노선은 영향 없어

킹 카운티는 I-695에 따른 대폭적인 세수감소로 내년 중에 교통국 직원 150여명에 대한 감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론 심스 카운티 행정관은 현재의 버스운행과 86만달러 규모의 하이웨이 공사비 유지를 위해 이 같은 고육지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크리스 밴스 카운티 의회 의원도“주민들은 행정당국이 기존예산을 현명하게 사용하는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교통예산의 확충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긴축예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관계자들은 인력감축 안에는 메트로 트랜짓 운전기사가 포함될 예정이지만 기존버스 노선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24시간 운영되는 버스정보 서비스가 15시간으로 단축되는 등 메트로 고객서비스의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발효된 주민발의안 I-695에 따라 카운티의 주요 교통부문 재원인 자동차 등록세 수입이 무려 1천5백만달러 가량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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