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올린 점포 화재로 전소

2000-06-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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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역사의 유명 전문점...30만달러 피해 입어

시애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캐피톨 힐의 바이올린 전문 판매점「바이올린 메이커」에서 불이나 30여만달러의 피해를 냈다.

지난 13일 새벽, 옆의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바이올린 메이커」로 옮겨 붙어 40년 전통의 이 악기점이 전소됐는데 고가의 첼로 다섯 개가 소실된 것으로 밝혀졌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는 다행히 불에 타지 않은 50여점의 바이올린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재가 처음 발생한 건물은 비어 있는 주택으로 3개월 전에도 작은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어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의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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