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입양아「모국문화 익히기」

2000-06-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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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틀랜드서 18~23일 이색축제, 입양문제 토론도

한국·베트남·필리핀·태국 등 외국에서 입양된 청소년들을 위한 국제문화캠프가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포틀랜드 인근에서 개최된다.

홀트 아동복지회 주관으로 콜벳에 위치한 캠프 하워드에서 열리는「홀트 헤리티지 캠프」는 문화축제 행사와 더불어 입양문제와 관련한 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올해 여름캠프에 참가하는 9~15세까지의 입양 청소년들은 합숙기간 동안 비슷한 처지의 참가자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모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양아 출신의 젊은 자원봉사자들을 주축으로 운영되는 이 캠프에는 오리건·워싱턴·캘리포니아·알래스카·몬태나 등 전국 각지 및 해외의 입양아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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