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스타들 한류체험”

2011-11-16 (수)
작게 크게

▶ ‘아시아소사이어티’ 16~17일 한국문화 행사

“할리웃스타들 한류체험”

15일 아시아 소사이어티 LA 지부 토마스 멕레인 지부장(오른쪽)과 코리아센터 김윤희 사무국장이 ‘한국 문화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주류 언론인 학자등도 참석
한식 맛보며 우리문화 만끽

니콜라스 케이지, 샤론 스톤, 메기 큐 등 할리웃 스타들과 주류사회 유명 인사들이 대거 한인타운을 찾아 한국 문화와 한류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LA 지부 토마스 멕레인 지부장은 오는 17일 LA 총영사관저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 알리기 행사’에 이들 할리웃 스타들을 비롯, 퓰리처상을 수상한 언론인과 학자, 주류사회 차세대 지도자들인 ‘아시아 21’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 롯데호텔 서울 이병우 총주방장 등 한국에서 온 한식 조리명인들이 마련하는 한식(본보 15일자 A1면 보도)을 맛보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USC에서 한국 영화계 거장 임권택 감독과 대중문화 및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영화를 비롯한 한국 문화 영향력의 확대 방안과 한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멕레인 지부장은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미국와 아시아지역의 젊은 인재들을 중심으로 예술, 정책, 비즈니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직면한 문제를 함께 연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상호관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LA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와 예술, 역사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고 영향력을 증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지난 1956년 미국의 자선사업가인 존 D.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전역에 위치한 10개 지부들과 긴밀한 연계아래 미국과 아태지역의 상호협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또 미 전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40세 이하의 아시아 커뮤니티 젊은 리더들을 선발해 ‘아시아 21’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통 이슈와 해결책에 대해 논의하는 등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