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 은행, LA 이어 플러튼 지점 공식 오픈
2026-06-04 (목) 12:00:00
글·사진 박홍용 기자
▶ 남가주 영업망 본격 확대
▶ ‘차별화 금융서비스 제공’
▶ SBA·맞춤형 서비스가 강점
▶ 나스닥 상장·자산 47억달러

3일 풀러튼 지점 그랜드오픈 행사에서 메트로시티 은행의 김화생(오른쪽에서 5번째부터) 행장, 백낙영 이사회 회장, 크리스틴 김 지점장, 프레드 정 플러튼 시장 등 내빈들이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 메트로시티 은행(Metro City Bank)이 3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지역에 플러튼 지점(5300 Beach Blvd #101, Buena Park)을 공식 오픈했다. 메트로시티 은행의 LA에 이은 두 번째 남가주 지점이자 전국 30번째 지점으로 은행이 남가주 영업망 확장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날 그랜드오픈 행사에는 백낙영 메트로시티 은행 이사회 회장과 김화생 행장, 프레드 정 플러튼 시장, 크리스틴 김 플러튼 지점장 등 50여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주요 VIP들이 사회자의 신호에 맞춰 테입 커팅을 진행하자 행사장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지역 고객과 한인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백낙영 이사회 회장은 “지난해 말 퍼스트IC 은행 인수합병을 통해 LA 지점을 통해 남가주에 첫 진출한 이후 이번에 플러튼 지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메트로시티 은행은 조지아 등 미 남서부 지역에서 한인을 넘어 중국계 등 다양한 아시아계 고객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가주에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강점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출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메트로시티 은행은 미주 한인은행 중 5번째로 나스닥에도 상장돼 있다. 현재 조지아를 비롯해 앨라배마·뉴욕·뉴저지·버지니아·텍사스·플로리다·캘리포니아 등 미 전역에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SBA 대출과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한인 커뮤니티 은행권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행의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은행의 총자산은 47억달러, 총예금은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자산규모 기준 미주 한인은행 중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에 이어 3번째로 큰 은행이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자산 증가세와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초대 플러튼 지점장인 크리스틴 김 지점장은 24년 이상의 금융권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구 중앙은행에서 론 어시스턴트로 은행 업무를 시작한 뒤 나라은행 오퍼레이션 부서와 뱅크오브호프 지점장 등을 두루 거쳤다. 금융 업계에서는 고객 중심 서비스와 세심한 관리 능력을 갖춘 금융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리스틴 김 지점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지점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뢰와 배려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뱅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화생 행장 역시 “남가주 한인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SBA 대출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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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