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힐튼-베세라 압축… 배스(LA시장) 1위, 프랫과 결선행
2026-06-04 (목) 12:00:00
노세희 기자
▶ 가주 예비선거 결과
▶ 데이브 민·영 김도 결선
▶ 제인 김 후보 1위 돌풍
▶ 한인 첫 보험국장 기대
▶ 폴 서 주하원 결선 유력

캐런 배스 LA 시장이 2일 밤 한인타운에서 열린 선거 후 행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2일 실시된 캘리포니아 예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선거의 결선 구도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한인 후보들도 선전하며 일부 선거에서는 결선 진출을 확정하거나 유력한 위치를 차지했다.
연방하원 47지구에서는 현역인 데이브 민 의원(민주)이 3일 오후 5시 현재 42.7%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공화당의 제니 레이 르 루 후보가 2위(26.8%)를 기록하며 두 후보가 오는 11월 결선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연방하원 40지구에서는 영 김 의원(공화)이 21.6%의 득표율로 2위를 유지하며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 1위는 같은 공화당 소속의 켄 캘버트 의원으로 36.2%를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한인 후보 에스더 김 바렛은 15.5%로 3위에 올라 있다. 현재 구도가 유지될 경우 영 김 의원은 11월 결선에서 켄 캘버트 의원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관심이 집중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는 초접전 양상이다. 3일 오후 기준 공화당의 스티브 힐튼 후보가 27.8%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민주당의 하비어 베세라 후보가 25.4%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민주당의 탐 스타이어 후보(19.6%)와 공화당의 채드 비앙코 후보(11.3%)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어, 힐튼과 베세라의 결선 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LA 시장 선거에서는 현직 시장인 캐런 배스 후보가 35.0%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방송인 출신 사업가 스펜서 프랫 후보가 29.9%로 뒤를 잇고 있으며, LA 시의원 니디아 라먼 후보는 22.8%로 3위에 머물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11월 결선은 배스 시장과 프랫 후보 간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인 후보인 앤드류 김과 수지 김은 각각 1.1%, 0.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한인 후보는 캘리포니아 보험국장 선거에 출마한 제인 김 후보다. 김 후보는 23.7%의 득표율로 전체 1위를 달리며 결선 진출이 가장 유력시된다. 민주당 소속 벤 앨런 후보가 19.2%로 뒤를 쫓고 있다. 제인 김 후보가 11월 결선에서도 승리할 경우 한인 최초의 캘리포니아 보험국장 탄생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캘리포니아 주하원 66지구에 출마한 한인 폴 서 후보(민주)도 25.6%로 선두를 달리며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 공화당의 제시카 조니아 말도나도 후보가 24.6%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두 후보가 11월 본선에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주상원 26지구에 출마한 한인 샘 신 후보는 7.7%의 득표율로 7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이 무산됐다.

연방하원 47지구 예선에서 여유 있게 1위에 올라 11월 결선에 진출하게 된 데이브 민 의원이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의 V자를 그리며 기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 선거에 출마한 한인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은 18.7%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 팀 쇼(33.8%), 2위 코너 트라웃(30.6%) 후보와의 격차가 커 결선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사법부 선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도전한 현직 검사 아이린 이 후보는 58.9%를 득표하며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반면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출마한 앤 조 후보는 46.2%를 기록해 로버트 메스트먼 후보(53.8%)에게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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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