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한국학교는 지난 23일 개교 34주년을 기념 종강 문화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세종 한국학교>
헤이워드에 위치한 세종한국학교(교장 박성희, 이사장 정흠)는 지난 23일, 개교 34주년을 기념하며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뜻깊은 종강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우고 성장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장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 참석하여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개교 34주년을 기념 종강 문화행사에서 세종한국학교 학생들이 김밥을 만들어 시식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사진 세종 한국학교>
이번 종강식에서는 각반 담임교사들에 일년동안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사자성어 (예, 자강불식(自强不息), 절차탁마(切磋琢磨), 여조삭비(如鳥數飛))를 이용한 상장을 수여했다.

개교 34주년을 기념 종강 문화행사에서 세종한국학교 학생들이 투호놀이를 체험하고 있다.<사진 세종 한국학교>

개교 34주년을 기념 종강 문화행사에서 세종한국학교 학생들이 민화를 그려보고 있다.<사진 세종 한국학교>
또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닭싸움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민화 부채 색칠하기, 손거울 만들기, 사진부스, 소셜 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는데 학생들이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여러 체험 부스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김밥 만들기 체험과 세종 마켓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학생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배우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희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한국학교가 지난 34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님들과 교사, 그리고 학생들의 사랑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정 흠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세종한국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우리의 뿌리를 이어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터전이기에 이곳에서 배우는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더 넓은 세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겁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작년에 졸업한 김휘수 학생은 선생님들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케익을 가져와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세종한국학교는 앞으로도 차세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