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모리얼 데이 연휴 개스비 부담되네

2026-05-22 (금) 05:15:1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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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갤런당 평균 4달러56센트 전년 동기 대비 43.4% 올라

메모리얼 데이 연휴 개스비 부담되네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한 주유소에서 21일 주민들이 개스를 넣고 있다. 이날 이 곳의 레귤러 개스는 갤런당 4달러 99센트였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개스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자동차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가운데, 21일 기준 레귤러 휘발유 1갤런당 전국 평균 가격이 4달러56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약 1달러 38센트 오른 가격으로, 43.4% 상승한 수치다.

21일 기준, 주(states)별 평균 개스 가격을 보면 캘리포니아가 갤런당 6.14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워싱턴 5.78달러, 하와이 5.64달러, 오리건 5.35달러, 알래스카·네바다가 5.27달러를 기록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1일부터 25일 월요일까지 3,910만 명의 미국인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최소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운전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AAA는 휘발유 가격은 상승했지만, 항공권은 미리 예약한 경우 작년보다 저렴했다고 밝혔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는 약 366만 명이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스값 등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의 발길이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 AAA는 “이번 주말에 자동차 여행이 약 10만 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스값 급등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후 시작돼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 휘발유 1갤런당 평균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2022년 6월 14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몇 달 동안 전국 평균 가격이 5달러를 조금 넘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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