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DHD 이해하고 행동 교정 유도해야”

2026-05-20 (수) 07:15:2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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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이해하고 행동 교정 유도해야”

크리스틴 최(왼쪽), 이다운 박사.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강고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2주 연속 ‘ADHD 이해: 부모를 위한 필수 가이드’ 세미나가 성료됐다.

2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는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줌으로 진행됐다.

크리스틴 최 박사(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는 7일 첫 강좌에서 ‘우리 아이와 나, ADHD일까요?: 아동·청소년 및 성인의 증상과 진단’을 주제로 강연했다. ADHD의 주요 증상과 진단 과정, 연령별 특성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아동뿐 아니라 성인 ADHD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 폭넓은 이해를 도왔다. 최 박사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의 큰 문제로 ‘자존감’을 들며 “낮은 성취도, 끊임없이 질책받고 비판받는 느낌, 동료들로부터의 이질감 및 소외감, 자기 실수·건망증에 좌절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14일의 두 번째 세미나는 최 박사와 이다운 박사(임상전문상담사)가 ‘두 가지 관점, 하나의 목표: ADHD 자녀 양육을 위한 정신의학 및 상담적 통찰’에 대해 조명했다. 두 전문가는 정신의학적 접근과 상담적 관점을 조화롭게 제시하며, ADHD 자녀를 둔 부모들이 실제 가정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양육 방법과 건강한 의사소통 전략을 소개했다.
이다운 박사는 ADHD 자녀를 돕는데 필요한 부모교육으로 긍정적 상호존중 증진, 일관된 규칙 기대치, 명확하고 효과적인 지시와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긍정적 및 부정적 결과의 효과적 활용을 제시한 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이해하고 배려해, 행동 교정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상담소 천신 테일러 소장은 “ADHD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부모의 역할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부모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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