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군부인’ 논란 여파… 완주군 “촬영지 투어 취소, 올바른 역사성으로 신중히 운영할 것”

2026-05-19 (화) 10: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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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논란 여파… 완주군 “촬영지 투어 취소, 올바른 역사성으로 신중히 운영할 것”

사진=MBC ‘21세기 대군부인’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왜곡 논란에 주요 촬영지인 전북 완주군 관광 사업에도 불똥이 튀었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운영 예정이었던 '21세기 대군 스토리 투어와 관련하여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였다"라며 공지를 띄웠다.

해당 재단은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인기에 힘입어 작품 촬영지와 연계된 '21세기 대군 스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다. 오는 21일과 22일 촬영지인 완주군 소양면 일대에서 전통 체험, OST 미니 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사전 신청도 받았었다. 그런데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리며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는 것.


재단 측은 "본 프로그램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드라마 촬영지를 기반으로 완주의 한옥 공간과 지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관광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촬영지로 알려진 아원고택과 소양고택의 한옥 건축미와 전통 공간의 가치, 지역 문화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자 했다. 다만 프로그램 추진 과정에서 여러 의견이 제기된 만큼, 재단은 이를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내부 논의 끝에 '21세기 대군 스토리 투어' 운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완주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과 역사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관광객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신중히 기획·운영해 나가겠다. 앞으로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역 관광자원과 접목하는 과정에서도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여 더욱 신중히 추진하겠다. 또한 이번에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공공성을 더욱 세심히 살펴, 보다 신뢰받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 메인 연출자 박준화 감독은 19일 진행된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논란에 대해 눈물로 사과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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