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티모어 한인타운 역사 한자리에

2026-05-14 (목) 08:23:35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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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시아 노스 축제 17일 ‘K-타운 문화의 날’

볼티모어 한인타운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볼티모어-창원시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이미셀)는 17일(일)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볼티모어 노스 애비뉴에 위치한 역사적인 SNF 파크웨이 극장에서 ‘2026 아시아 노스(Asia North)’의 일환으로 ‘K-타운 문화의 날’ 행사를 연다.

볼티모어 한인타운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구 한인타운 워킹투어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공연, 패널 토론, 리셉션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워킹투어는 메릴랜드 미술대학(MICA) 대학원생인 오민서, 라유라 씨가 안내를 맡아 과거 볼티모어 한인타운의 발자취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35분부터는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이 한국전통 북공연과 무용 등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의 흥과 아름다움을 전한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패널 토론은 ‘볼티모어 한인타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이경석, 신명화, 김태완 씨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한인타운의 형성과 변화,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토론 진행은 전 타우슨대 영어 교수이자 현재 메릴랜드 역사신탁(Maryland Historical Trust)에서 내셔널 레지스터 어시스턴트로 재직 중인 재클린 신 씨가 맡는다. 마지막 순서로 오후 6시 30분부터 리셉션이 마련되며, 만두, 김밥, 치킨 등 한식과 함께 K-팝 음악도 즐길 수 있다.

이미셀 위원장은 “볼티모어 한인타운의 역사와 미래에 관심 있는 한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한인사회의 문화적 자산과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443) 502-3222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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