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텀케어 메디케이드를 아시나요?

2026-05-13 (수) 07:34:19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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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텀케어 메디케이드를 아시나요?

캐런 안 하이콜링 파이낸셜 대표가 지난 5일 페어팩스 소재 하이콜링 파이낸셜에서 ‘자산 보호 및 장기 요양 케어 전략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장기요양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롱텀케어 메디케이드(Long-Term Care Medicai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를 포함한 미국 각 주에서 요양시설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이 제도는 노후 재정 계획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롱텀케어 메디케이드는 일반 건강보험과 달리,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이 요양원(nursing home) 또는 일부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 복지 프로그램이다. 일정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할 경우 정부가 요양 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한다.

버지니아에서는 개인이 일부 비용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메디케이드가 지원하는 구조다. 다만 신청 과정에서는 소득 및 자산 심사뿐 아니라 의료 필요성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최근에는 요양 비용 상승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민간 요양시설의 연간 비용이 10만 달러를 넘는 경우도 많아, 중산층 가정에서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 너싱홈(Nursing Home)의 월 평균 비용은 9,000달러로, 연간 10만달러를 웃돈다.


버지니아의 경우 요양원 기준 메디케이드(Nursing Home Medicaid) 자격은 일반적으로 개인 월 소득 약 2,982달러(SSI 기준 300%) 이하이며, 자산은 약 2,000달러 이하가 기본 기준이다. 메릴랜드의 경우는 소득이 다소 높더라도 소득 대부분을 요양비로 부담하고 메디케이드가 나머지를 지원하는 구조다. 자산은 2,500달러(부부는 5,000달러) 미만이다. 주택 에퀴티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모두 75만2,000달러 미만이다.

재정 전문기관 하이콜링 파이낸셜(High Calling Financial)의 캐런 안 대표는 “일반 메디케이드는 소득 기준이 매우 낮지만, 롱텀케어 메디케이드는 요양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도 자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요양원 비용이 약 9,000달러 수준이라 하더라도, 본인 소득 전액이 환자 부담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를 메디케이드가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제 절감액은 개인별 자산·배우자 여부·시설 비용에 따라 달라진다.

하이콜링 파이낸셜은 지난 5일 페어팩스 소재 하이콜링 파이낸셜, 지난 8일 Regus Columbia 타운센터에서 ‘자산 보호 및 장기 요양 케어 전략세미나’를 개최했고 많은 한인들이 몰렸다.

신청은 각 주의 메디케이드 사무소나 카운티 사회복지국을 통해 가능하며, 승인까지는 개인 상황에 따라 수 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버지니아 메디컬 지원 서비스(Virginia Department of Medical Assistance Service(DMAS), 메릴랜드에서는 메릴랜드 보건부(Maryland Department of Health(MDH)가 정책을 총괄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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