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압박속 FDA국장 사임

2026-05-13 (수) 0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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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향 전자담배 놓고 갈등

가향 전자담배 승인 문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빚던 연방식품의약국(FDA) 국장이 결국 사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마티 매캐리 FDA 국장이 사임하며, 카일 디아맨타스 FDA 식품 규제 책임자가 이 자리를 대행한다고 보도했다.

매커리 국장은 그동안 사탕 또는 과일향 전자담배가 젊은층을 중독성있는 전자담배 사용으로 이끌 수 있다는 이유로 승인을 반대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담배회사 레이놀즈 대표와 만난 뒤 이달 초 매커리 국장에게 직접 가향 액상 담배의 승인을 요구했고, 며칠 지나지 않아 미국 최초로 두 가지 과일 향 전자담배가 승인됐다. 이를 전후해 트럼프 대통령이 매캐리 국장의 해임 계획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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