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다니 뉴욕시장, ‘2027 예산안’ 발표
▶ 1,247억달러 규모$2월보다 소폭 축소

조란 맘다니 시장이 12일 2027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12일 역대 최대 규모인 1,247억달러에 달하는 ‘2027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다만 지난 2월 발표한 1,270억달러 규모의 예비 예산안에 비해 23억 달러 줄어든 규모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예산안에는 관심을 모았던 재산세 9.5% 인상안은 철회됐고, 대신 500만달러 이상 ‘세컨드 하우스’ 소유주에 대한 추가 과세 계획이 포함됐다.
맘다니 시장은 이날 뉴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예산안은 공공 서비스 축소나 재산세 인상 등이 없이 뉴욕시의 재정건전성을 회복시키는 데 방점을 뒀다”고 강조한 후 “주지사와 주의회의 협력으로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예산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맘다니 시장은 시정부 산하 모든 기관에 대한 강도높은 지출 절감정책이 이번 예산안 마련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모든 기관에 ‘절감 책임자’(Chief Savings Officer)를 임명하면서, 17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주지사와 주의회의 협력으로 추가 40억달러의 지원금을 예산 안정화 기금으로 확보했는데 여기에는 ‘세컨드 하우스’ 추과 과세를 통한 5억 달러가 포함됐다.
또한 개인사업자 등 비법인 사업자에 대한 세금(UBT·Unincorporated Business Tax) 공제 혜택을 축소해 6,800만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맘다니 시장은 향후 5년간 40억달러, 2031회계연도에 추가 5억 달러를 새롭게 투자해 뉴욕시에 보다 많은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고, 역대급인 2억5,600만 달러를 투자해 시영아파트(NYCHA)를 개보수,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욕시와 뉴욕시의회의 ‘2027 회계연도 합의 예산안’ 최종 협상 마감일은 6월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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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