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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 오면
2026-05-12 (화) 07:52:04
주수남 포토맥 문학회,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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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풍에 실려온
보리 냄새 지천이면
무던히도 기다려온
오월이,
이렇게 반가울 줄 몰랐습니다
꿀향기 가득한 아카시아꽃 따먹던
동구 밖 언덕 과수원길
연분홍 사과꽃이 화려하고
라일락향 그윽할 때 기다리던 님
무던히도 그리웠던 님
오월이 오면,
그곳에서 놀던 때의
향기까지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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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남 포토맥 문학회,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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