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GB, 인상안 예비표결⋯25일 최종 확정, 1년 계약 ‘0~2%’ 2년 계약 ‘0~4%’
▶ 10년래 2년 렌트동결 검토는 최초, 맘다니 시장 “서민고통 고려 감사”

[출처=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원회]
뉴욕시 렌트안정 아파트의 임대료 동결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뉴욕시 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원회(RGB)는 지난 7일 ‘2026~2027년 렌트비 인상률’ 예비 표결을 실시해 1년 리스 계약시 0~2%, 2년 리스 계약시 0~4%씩 렌트비를 각각 인상하는 방안을 찬성 7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채택했다.[표 참조]
렌트비 인상률이 최저치로 최종 확정될 경우, 렌트비는 최대 2년간 동결 된다. 지난 10년간 2년 리스 렌트비 동결(0%)을 검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GB는 주민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25일 렌트안정 아파트 렌트비 인상률을 최종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새 렌트비 인상률은 올해 10월1일~내년 9월30일 렌트안정 아파트 리스 계약시 적용된다. RGB에 따르면 약 100만개에 달하는 뉴욕시 렌트안정 아파트에는 약 240만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예비 표결에 앞서 임대인측은 1년 리스 계약 시 3~5.5%, 2년 리스 계약 시 6~8% 렌트비 인상을 요구했고, 임차인측은 최대 2년 렌트비 동결(0%)을 요구해 큰 온도차를 보였다.
지난해 경우 예비표결에서 1년 리스 계약시 1.75~4.25% 인상안이, 2년 리스 계약시 4.75~7.75% 인상안이 채택됐지만 최종 표결에서는 각각 3%와 4.5%로 결정된바 있다.
지난해 선거에서 렌트안정 아파트 렌트비 동결을 자신의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날 예비 표결 직후 “치솟는 생활비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절실하다. RGB가 이러한 어려움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어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체 9명으로 구성된 RGB 위원 가운데 6명이 맘다니 시장이 임명한 위원인 점을 감안하면 렌트비 동결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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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